솔직히 저는 차트를 처음 배울 때 선이 많을수록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. 5일선, 20일선, 60일선, 120일선에 각종 보조 지표까지 화면 가득 띄워놓고 매매했는데, 돌아보면 그 복잡함이 오히려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습니다. 차트 분석의 본질은 수급의 흔적을 단순하게 읽어내는 것이라는 걸 뒤늦게야 깨달았고, 그 이후 매매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캔들과 이동평균선, 단순함이 강점이다캔들 차트(Candlestick Chart)는 18세기 일본의 쌀 상인 혼마 무네히사가 고안한 것으로, 시가·종가·고가·저가 네 가지 가격 데이터를 하나의 막대 모양으로 시각화한 도구입니다. 여기서 시가(始價)란 거래가 시작될 때의 첫 가격, 종가(終價)란 거래가 마감될 때의 마지막 가격을 의미합니다. 시가..
솔직히 저는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PER이 뭔지도 모른 채 종목을 샀습니다. 남들이 오른다고 하면 따라 들어가고, 조금만 빠지면 겁이 나서 손절하는 패턴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. 기초 공부 없이는 시장에서 버틸 수 없다는 걸 몸으로 먼저 배웠고, 그제야 제대로 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.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실제로 도움이 됐던 개념들을 정리한 것입니다.펀더멘탈 분석, 감이 아닌 숫자로 기업 보기제가 처음 재무제표를 펼쳤을 때 솔직히 뭘 봐야 할지 막막했습니다. 숫자가 가득한 표가 낯설었고, 그냥 닫아버린 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. 그런데 막상 구조를 이해하고 나니 생각보다 단순한 흐름으로 읽히기 시작했습니다.손익계산서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 나오고, 여기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또 빼면 영업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