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변 친구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묘하게 마음이 불편해집니다. 반도체 관련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는 성과급만 수천만 원이라고 했고, 같은 해 졸업한 다른 친구는 물가 오른다고 밥값도 아낀다고 했습니다. 거시 경제 뉴스는 '성장률 3% 상향'을 떠들지만, 정작 제 주변 체감 온도는 완전히 다른 세계처럼 느껴집니다. 이게 단순한 격차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걸, 데이터를 파고들면서 더 선명하게 깨달았습니다.숫자는 좋은데 왜 체감이 안 될까 — 초양극화의 민낯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%대에서 3%대로 올라섰고, 경상수지 흑자 전망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. 숫자만 보면 분명히 좋아진 겁니다. 그런데 이 숫자를 뜯어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수출 증가분의 약 70%가 반도체 단일 품목에서 나옵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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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2. 06:06